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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데뷔전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1회 첫 타자에게 홈런을 맞았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였던 다나카는 이번 오프시즌 핫이슈 중 하나였다. 결국 7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1634억원)라는 거액에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또한 4년 뒤 다시 자유계약선수(FA)가 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에 이어 투수로는 5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다나카는 양키스의 시즌 4번째 경기인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출발부터 험난했다. 토론토 1번 타자로 나선 멜키 카브레라와 상대한 다나카는 볼카운트 1-1에서 스플리터를 던지다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후 호세 바티스타, 에드윈 엔카네시온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1회를 넘겼지만 2회에도 2실점하며 3회초 현재까지는 고전하고 있다. 2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실점(2자책)을 기록 중이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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