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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두들겨맞았다.”
LA 다저스 류현진이 데뷔 최악의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개막전서 2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볼넷 8실점(6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를 선보였다. 역대 최소이닝에 최다실점이다.
LA 타임스는 “지난 2경기서 에이스 역할을 했던 류현진이 샌프란시스코 타선에 두들겨맞았다. 2이닝동안 8점을 내줬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야시엘 푸이그의 지각과 맷 캠프의 스타팅 멤버 투입 등 전체적으로 어수선했다”라고 평가했다. LA 타임스는 이닝 별 상황을 자세하게 기술하면서 LA 다저스 야수들의 수비 실책을 꼬집었다.
LA 다저스는 야수들의 수비 실책이 류현진에게 악영향을 미쳤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경기 시작 직전에 터진 어수선한 상황과 수비에서의 아쉬움을 패배의 원인으로 짚으면서 간접적으로 류현진의 부진을 이해하는 뉘앙스를 보였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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