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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정호가 선발 출전한 아우크스부르크가 올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첫 패배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5일 오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열린 2013-14시즌 분데스리가 29라운드서 뮌헨에 1-0으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뮌헨전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때까지 75분 가량 활약했다. 올시즌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은 뮌헨은 아우크스부르크에 패하며 무패 우승이 무산됐다. 또한 뮌헨은 올시즌 첫 무득점 경기를 기록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뮌헨을 꺾고 12승6무11패(승점 42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묄더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홀츠아우저, 알틴톱, 에스바인이 공격을 지원했다. 바이어와 코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오스졸렉, 홍정호, 칼센-브랙커, 베르하에그가 책임졌다. 골문은 힐츠가 지켰다.
바이에른 뮌헨은 만주키치가 공격수로 나섰고 샤키리, 피사로, 호이비에르가 공격을 이끌었다. 크루스와 슈바인슈타이거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살라히, 마르티네즈, 판 부이텐, 바이저가 맡았다. 골키퍼는 노이어가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1분 묄더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묄더스는 침투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뮌헨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샤키리 대신 괴체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뮌헨은 후반 2분 만주키치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뮌헨은 후반 6분 알라바를 교체 투입한데 이어 후반 18분 뮐러를 출전시켜 총력전을 펼쳤다.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는 후반 12분 뮌헨의 속공 상황서 호이비에르를 잡아당겨 경고를 받기도 했다.
뮌헨은 후반 22분 알라바가 페널티지역 정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뮌헨은 후반전 들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후반 27분 만주키치의 헤딩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아우크스부르크 수비에 고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홍정호 대신 라인아르츠를 투입했다. 뮌헨은 후반 30분 뮐러의 골문앞 슈팅마저 골키퍼 힐츠에 잡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44분 에스바인이 페널티지역 왼쪽서 때린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등 뮌헨을 위협했다. 뮌헨은 이날 경기서 꾸준한 공격시도에도 불구하고 득점에 실패하며 아우크스부르크에 패했고 올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도 실패했다.
[뮌헨전서 선발 출전한 홍정호.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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