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진웅 수습기자] “김진우는 4월 안에 복귀가 힘들 것 같다.”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돼 있는 김진우의 복귀 시기에 대해 밝혔다.
선 감독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현재 팀의 부상 선수들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선 감독은 “김진우는 이달 안에 복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며 “통증이 다른 부위로 옮겨져 회복하는 데 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진우는 지난달 8일 대구구장에서 있었던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타구에 왼쪽 무릎 안쪽 정강이를 맞고 경기에서 빠졌다. 뼈는 부러지지 않았지만 당시 타구가 워낙 강해 충격이 커 회복에 아직까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결국 부상 부위의 통증이 가시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어 KIA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다.
선 감독은 “우리 팀에 왼손 불펜 투수가 없어 임준섭이나 박경태 중 한 명이 불펜에서 던져줘야 되는데 김진우의 복귀가 늦어지면서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5월 오른쪽 어깨 회전근과 연골 수술을 동시에 받아 재활 중인 한기주의 복귀 시점에 대해 선 감독은 “아마도 내년에도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며 “한기주는 내년 복귀를 목표로 서울에서 혼자 재활 중인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KIA의 경기전 KIA 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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