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전북 최강희 감독이 서울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북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서울과 비겨 6경기 만의 서울 원정 승리가 불발됐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경기서 승부를 내고 싶었지만 전반전 경기가 안좋았다. 누적된 피로가 이어졌다. 아쉽다"며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이겨주고 있다. 수요일과 토요일 경기에 이어 다음주 요코하마 원정까지 강행군을 해야 한다. 선수들을 회복시키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부상 중인 이동국을 후반전에 교체 투입한 것에 대해선 "전반전 내용이 안좋을 줄 알았지만 워낙 안좋았다. 전방 볼키핑이 안되어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본인이 45분 정도는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해서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상무 전역 선수들을 서울전에 출전시킨 것에 대해선 "최철순은 왼쪽 오른쪽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수비 양쪽 사이드가 어렵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며 "이상협도 특징이 있는 선수라서 팀에 적응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은 서울전 후반 45분 골키퍼 권순태가 6초룰을 어겨 페널티지역 내에서 간접 프리킥을 허용했지만 김진규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해 패배의 위기서 벗어났다. 이에 대해 최강희 감독은 "빨리 골키퍼들이 경기를 진행하게 됐으면 좋겠다. 훈련때도 지적했는데 경기서 나타났다. 골키퍼가 빨리 진행할 수 있도록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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