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용수 감독 "윤일록, 득점 후 찬스에서도 욕심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 최용수 감독이 공격진의 위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은 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6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홈팬들앞에서 승리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하려했는데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 젊은 선수들이 나름 최선을 다했다.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마지막 마무리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섬세함을 보완해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력에 대해 "만족하지는 않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다. 지쳐있는 상황에서 찬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마지막 2퍼센트가 부족하다.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북을 상대로 최전방서 팀 공격을 이끈 김현성에 대해선 "그동안 출전기회를 못잡았는데 전방에서 많은 활동량을 보였다. 현성이가 더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 능력있는 선수인 만큼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동점골을 터뜨린 윤일록에 대해선 "다양한 각도에서 슈팅을 할 수 있는 선수다. 득점을 통해 팀이 정상적인 경기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게한다.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칭찬받을만 하다"면서도 "한골 후 또다른 기회서 욕심을 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올시즌 팀 공격을 이끌고 있는 윤일록과 고요한 등에 대해선 "아직은 좀 더 거듭나야 한다. 젊은 친구들이 우리팀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 팀도 그러면서 더 건강해 질 것이다"며 "지난해보다 선수 구성 자체가 젊다. 참신한 친구들이 기대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서울 최용수 감독.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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