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조조 레이예스의 호투와 타선 집중력을 앞세워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한화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4연승을 달렸다. SK가 상대팀과의 3연전에서 모두 승리한 것은 2012년 8월 17일~19일 문학 KIA전 이후 595일만이다. 또한 이날 전까지 선두였던 롯데가 패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2012년 6월 25일 이후 650일만이다.
경기 후 이만수 감독은 "레이예스는 지난 경기 부진을 말끔히 씻는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며 "캠프부터 본인이 추구했던 완급조절이 오늘은 상당히 우수했다"고 레이예스에 대해 칭찬했다.
이어 이 감독은 "레이예스의 호투 뒤에는 조인성이 있었다"며 "레이예스의 장점을 살려주며 편하게 던질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줬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이 낮 경기로 피곤할텐데 다들 수고했다"고 말하며 이날 소감을 마쳤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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