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울산 김진성 기자] “최대한 꾸준히 활약하고 싶다.”
모비스 로드 벤슨이 6일 LG와의 챔피언결정 4차전서 19점 10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벤슨의 득점력이 LG를 물리친 게임이었다. 벤슨은 강인한 집중력으로 LG의 제공권 우세를 이끌었고 수비에서도 제퍼슨을 잘 막았다. 19점 10리바운드. 이날 벤슨은 1대1 매치업에서 제퍼슨을 잘 맡았다. 1~3차전 부진을 완전히 씻었다.
경기 후 벤슨은 “수비가 잘 됐다. 수비가 풀려야 공격이 풀린다. 7경기서 2승을 챙겼다. 2번 더 이겨서 챔피언이 되겠다. 제퍼슨 수비에 변화를 줬다. 나는 김종규를 맡고 제퍼슨과 문태종을 다른 선수들이 맡았다. 나는 골밑 근처에 있을 때 장점이 두드러진다. 3차전서 라틀리프가 많이 뛰어서내 체력이 세이브됐다. 챔피언결정전이라 이런 일, 저런 일이 있다. 최대한 꾸준히 활약하고 싶다”라고 했다.
벤슨은 역대 챔피언결정전을 돌아봤다. 그는 “하승진이 이상하게도 나를 만나면 잘하더라. 굳이 1명을 꼽자면 하승진이다. SK 심스와 헤인즈는 챔피언결정전서는 나와 매치업 한 적이 거의 없다”라고 웃었다. 4차전 활약으로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찾은 벤슨이다. 벤슨이 5차전서도 활약할 경우 모비스가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다.
[로드 벤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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