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배우 최수종이 작품 속 캐릭터의 나이와 실제 나이의 괴리에 대해 초연한 태도를 취했다.
최수종은 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프리마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금토드라마 '불꽃 속으로'(극본 이한호 연출 김상래) 제작발표회에서 "예전에 인터넷으로 모든 정보가 오픈되지 않았을 때는 이덕화 선배님도 40대에 고등학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아들과 딸'에 출연했을 때 제가 30대 중반이었는데 고등학교 3학년 역할을 맡았다. 그런데 잘 어울린다고 했다"며 "'불꽃 속으로'에서도 큰 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작품 속 캐릭터의 나이에 대해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김상래 감독 역시 최수종에 대해 "물론 나이가 있지만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으로 나와도 시청자들이 이해를 해 주는 부분이 있다. 시청자들이 최수종에 대해 관대하다. 모범적인 생활을 한 탓이기도 하고 역할에 잘 녹아 든다"며 "이번 역할도 최수종이 맡아주지 않았다면 차선책이 없었을 만큼 탁월한 캐스팅이었다. 보시기에 전혀 위화감이 없으실 거다"고 덧붙였다.
1960, 70년대를 배경으로 한 '불꽃 속으로'는 빈곤과 절망을 딛고 종합제철소 건설을 통해 나라를 살리려는 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그렸다.
[배우 최수종과 이인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