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김강우의 평범한 가정이 상위 0.001%의 세력에 완전히 망가졌다.
9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에서 강도윤(김강우)의 가족은 팍스 코리아의 대표인 마이클 장(엄기준)과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인 서동하(정보석)의 음모로 풍비박산 났다.
한민은행의 회계 전문가인 강주완(이대연)은 억대의 돈을 갖고 도망간 동생을 원망도 못하고, 철저하게 원리와 원칙 안에서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인물. 그는 서동하의 타겟이 되어 한민은행을 파산시키는 일을 종용 당했다.
강주완은 모아둔 돈을 들고 도망간 동생 때문에 살고 있는 아파트도 담보 잡히고, 원하는 가게를 인수하지 못하는 오금실(정애라) 때문에 마음이 쓰이지만 양심을 저버릴 수 없어 고민만 했다.
사법고시를 합격, 연수를 마치고 검사가 된 강동윤은 못내 여동생 강하윤(김민지)가 마음에 걸렸다. 하윤은 3년 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다가 캐스팅 돼 홍콩에 오디션을 보러 간다고 떠났지만, 이는 하윤을 서동하의 제물로 바치려는 마이클 장의 계략이었다.
마이클 장은 한민은행을 인수, 더 큰 부를 축적하기 위해 이 모든 것을 기획하고 만들어 냈다. 하윤을 캐스팅하고 서동하와 만나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것도 이미 계획 안에 있던 것이었다.
마이클 장의 예상대로 홍콩에서 서동하는 하윤을 범했고, 이후 한국에 돌아와서도 그를 만나려 했다. 같은 시각, 동생이 걱정돼 아파트를 찾은 동윤은 하윤이 강압에 의해 한 건물로 들어가는 것을 보게 됐다. 하윤을 찾기 위해 엘리베이터를 수 없이 두드렸지만 꿈쩍도 하지 않았다.
[첫 방송된 '골든 크로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