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항 스틸러스의 중원 지휘자 김재성이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8라운드 주간 MVP와 베스트11을 발표했다. 연맹은 “물 오른 골 감각을 보이며 포항을 선두로 이끌었다. 특히 제주를 상대로 두 골을 넣으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고 평하며 김재성을 MVP로 뽑았다.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이동국(전북)과 정대세(수원)이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김재성을 비롯해 이종호(전남), 김승대, 이명주(이상 포항)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에서는 현영민, 방대종(이상 전남), 윤영선, 박진포(이상 성남)가 포함됐다. 골키퍼는 정성룡(수원)이 됐다.
인천 원정서 3-0 대승을 거둔 수원은 총점 9.88점으로 주간 베스트팀에 뽑혔고 전남과 부산(2-1 전남승)의 경기는 베스트매치에 선정됐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리그)에선 프로 첫 데뷔골과 함께 멀티골을 기록한 김찬희(대전)가 MVP를 거머쥐었다. 또한 대전은 총점 10.4점으로 챌린지 주간 베스트팀이 됐다.
[김재성.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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