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인터넷 개인방송채널 유스트림과 아프리카티비에서는 현재 진도 여객선 세월호 사고 현장을 생방송하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세월호 소식과 관련해 의견을 빠르게 공유하고 있다. 이에 인터넷 개인방송채널 중 하나인 유스트림과 아프리카TV 등이 검색어에 오르며 실시간 생중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도전365'에서는 안산 단원고등학교 4층 강당에 모인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 한 실종자의 가족은 "지금 우리가 몇 시간, 며칠이나 지났느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분명히 있는데도 움직이지 않고 있지 않느냐"며 "노력하겠다는 말만 하고 아주 기본적인 것조차 해주지 않는다. 어렵고 무리한 요구를 하는 게 아니라 다이버들이 충분히 더 들어갈 수 있지 않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묵묵히 가족들의 말을 들으며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못해 유가족들을 더욱 답답하게 했다. 강당에 있는 마이크는 자유발언대의 개념으로 누구나 발언할 수 있도록 설치돼 있다.
또 아프리카티비에서는 뚫린 안경이라는 이름으로 한 DJ가 실종자 가족들을 직접 인터뷰하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뚫린 안경이라는 이름의 영상 하단에는 "실시간 현지 상황. 촬영 허가 받고 현장에서 촬영하는 생중계입니다"라는 문구가 쓰여있어 몰래카메라에 대한 의혹을 피했다.
한편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해경 측은 18일 오후 3시까지 사망 28명, 구조 179명, 실종 268명으로 잠정 집계했다.
[유스트림 '도전365'(위), 아프리카티비 뚫린 안경 방송(아래). 사진 = 유스트림, 아프리카티비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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