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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LA서 뜻깊은 팬 사인회에 나섰다.
LA 다저스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1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애리조나와의 홈 경기 직전 ‘비바 로스 다저스’행사에 참여해 자선 팬 사인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팬 사인회는 경기 전 30분 가량 진행됐다. LA 다저스 팬들은 류현진에게 사인을 받아가는 대신 자유롭게 기부금을 냈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이름으로 이 기부금들을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류현진의 팬 사인회에는 수백 명의 류현진 팬들이 모였다. LA 현지에서도 세월호 관련 보도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행사의 취지를 잘 이해했다는 후문이다. 이미 1억원을 세월호 희생자에게 기부한 류현진은 희생자들을 더 많이 돕고 싶은 마음에 이번 행사에 기꺼이 나섰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11시10분에 필라델피아와의 홈 경기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사인회에 참가한 류현진. 사진 = LA 다저스 홈페이지 캡처]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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