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남에 4-1 대승…K리그 클래식 선두 등극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이 경남을 대파하고 K리그 클래식 선두로 올라섰다.

전북은 2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0라운드서 경남에 4-1로 크게 이겼다. 전북은 이날 승리로 6승2무2패(승점 20점)를 기록해 아직 10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포항(승점 19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양팀의 경기서 전북은 전반 28분 경남 스레텐의 자책골로 경기를 앞서 나갔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레오나르도가 골문앞으로 연결하려 한 볼이 스레텐의 발에 맞고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전북은 2분 만에 이재성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이재성이 이승기가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터닝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남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경남은 전반 42분 스레텐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스레텐은 왼쪽 측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송수영이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전북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전북은 후반 26분 이동국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국은 이상협이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경남 골문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카이오까지 득점에 성공해 대승을 자축했고 경남전을 승리로 마무리 했다.

한편 이종호가 선제결승골을 터뜨린 전남은 성남에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윤빛가람과 진대성이 연속골을 성공시킨 3위 제주는 부산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동국.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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