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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축구 광저우 헝다에서 활약중인 김영권이 곧 광저우를 떠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어 관심을 모은다고 중국매체들이 전했다.
중국 광저우 헝다의 미드필더 김영권(24)이 오는 브라질월드컵 이후 중국 소속팀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럽 등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텅쉰, 왕이 등 중국 스포츠매체가 7일 보도했다.
이들 보도는 한국축구 전문가로 중국내에 알려진 양모씨를 인용, 팀내 김영권과 무리퀴에 대해 유럽축구계에서 관심을 갖고 의사를 표명해왔다고 전하면서, 이중에서 지명도가 더욱 높은 김영권의 진출이 곧 가시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영권이 빠르면 오는 13일 세레소 오사카와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끝으로 광저우 헝다를 떠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문가를 인용한 매체들은 김영권이 광저우를 떠나면 그와 함께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활약했던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황석호(25)를 광저우 헝다가 영입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광저우 구단의 발표를 기다려봐야한다고 밝혀 김영권의 이적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재 광저우 헝다에서 뛰고 있는 김영권은 지난해 광저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등공신이 되기도 했다. 김영권은 2012년 7월 일본 오미야 아르디자로부터 250만달러의 이적료로 광저우로 이적해 2016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있는 상태다.
성보경 기자 ballinb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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