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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마스터셰프 코리아3’이 지난 시즌1, 시즌2에 비해 한층 더 밝아질 전망이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케이블채널 올리브 ‘마스터셰프 코리아3’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지난 두 시즌을 함께 했던 강레오 셰프와 노희영 푸드 마케터가 이번에도 참여하며 김훈이 셰프가 김소희 셰프 빈자리에 새롭게 투입됐다.
‘뉴페이스’가 합류한 만큼 이번 시즌은 확실히 분위기가 다르다. 하정석 PD는 “이번 시즌에는 맛있는 음식은 당연하고 즐겁게 요리하는 사람들을 조명하는데 포커스를 뒀다. 그 전에 비해 많이 밝은 분위기가 특징이며 즐겁게 요리하는 사람들을 섭외하고 그 느낌을 표현하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1, 시즌2에는 경제적인 문제나 가족의 병환 등의 고민을 안고 있는 일부 출연자들이 대거 참석해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한 바 있다. 이번 시즌3에서도 물론 가족애와 감동 스토리 등이 여럿 포착됐지만 확실히 유쾌하고 재미있는 참가자들이 눈에 띈다. 독특한 패션을 고수하거나 엉뚱한 말을 하는 도전자들을 찾아내는 것 역시 관전 포인트다.
심사위원들도 눈에 힘을 풀었다. 그간 직설적인 평가와 거침없는 행동, 무서운 눈빛으로 도전자들을 벌벌 떨게 만들었던 강레오는 “이번엔 도전자들과 더 치밀해 지려고 한다. 강한 눈빛을 보낸다거나 음식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뱉는 행동은 안한다. 맛이 없어도 꼭꼭 씹어먹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노희영 역시 “열정적인 참가자들과 함께 촬영해 그 어느때보다 즐겁게 임하고 있다. 내가 오히려 그들에게 많은 부분을 배우고 있다”고 밝혔다.
제작진과 심사위원 모두 이번엔 도전자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시하고 있다. 하 PD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 등을 꼼꼼히 봤다. 나영석 PD가 가지고 있는 내러티브의 힘과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과 태도를 관찰하고 연구했다. 거기서 주는 따뜻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즌3에서는 제작진이 출연자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셰코3’는 19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우승자에게는 총 3억 원의 상금, 다양한 부상과 올리브TV 푸드 아이콘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훈이, 노희영, 강레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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