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클래식 선두 포항스틸러스가 제철가 더비 스이를 통해 상반기 1위를 확정짓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다.
포항은 10일 오후 포항스틸야드서 전남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크래식 2014 12라운드를 치른다. 포항은 월드컵 휴식기 이전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승점 22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전남은 승점 20점으로 리그 3위에 머물러 있다. 포항은 전남과의 상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해 상반기 1위로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 하겠다는 각오다.
포항과 전남은 지난달 6일 광양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해 팬들에게 수준 높은 제철가 더비의 묘미를 보여줬다. 이번 제철가 더비는 포항 중원의 심장 이명주의 기록달성 여부도 주목 받고 있다. 지난 3월 부산과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이명주는 전남과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달성할 경우 K리그 최다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게 된다. 또한 2002년 포항에 입단한 중앙 수비수 김광석은 지난 4월 기록한 포항 통산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고, 200경기 동안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홈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머그컵 200개를 선착순으로 북문광장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명주.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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