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온주완 "순진한 웃음 뒤 숨겨진 야비함 표현"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온주완이 영화 '인간중독' 속 경우진 역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오후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인간중독' 언론 시사회 및 간담회에는 김대우 감독을 비롯해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온주완은 "종가흔의 대사처럼 살도 닿기 싫은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굉장히 야비하고 순진무구한 웃음 뒤에 야망이 숨겨져 있는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야망이 숨겨진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전작 '더 파이브'에서 무거웠기 때문에 '인간중독'에서는 180도 변화를 주고 싶었다. 좀 더 경쾌하게 연기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인간중독'은 베트남전이 막바지로 치달아 가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고품격 19금 멜로 영화다. 오는 14일 개봉 예정이다.

[배우 온주완. 사진 =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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