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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금요 예능이 새 판을 짰다. 새로운 '불금 강자'는 누가 될까.
SBS는 9일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행산는 이날 밤 10시 첫 방송되는 '정글의 법칙' 브라질 편에 대한 소개와 기대감을 고취시키고자 한 것으로, 새로운 멤버들의 출격을 알렸다.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는 족장 김병만과 앞서 출연했던 예지원, 오종혁, 샤이니 온유 그리고 새 멤버로 떠난 아나운서 배성재, 신화 이민우, 슈퍼주니어 강인, 빅스 혁 등이 출격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꽃할배 수사대'(극본 문선희 유남경 연출 김진영)도 9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꽃할배 수사대'는 회춘 누와르를 표방, 하루 아침에 70대 노인으로 변한 젊은 형사들과 20대 엘리트 경찰이 원래의 몸을 되찾고 회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그린다.
'꽃할배 수사대'는 '꽃보다 할배'의 큰 인기에 힘 입어 탄생한 드라마로, '꽃보다 할배'에 출연했던 이순재가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또 변희봉, 장광 등 새로운 원로 배우들이 20대 형사로 변신해 젊은이들의 언어와 말투를 사용,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안기겠다는 각오다.
그런가 하면 케이블채널 엠넷은 9일 밤 10시 10분 '뜨거운 순간 엑소'를 첫 방송할 예정이다. '뜨거운 순간 엑소'는 지난 1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참사 여파로 결방돼 9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뜨거운 순간 엑소'는 대세 아이돌인 엑소의 컴백부터 활동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무대 밖 엑소의 모습은 물론이고 밀착 동행 취재를 통해 일본, 중국 등 세계를 넘나드는 글로벌한 활동 모습과 12명 멤버들의 각기 다른 매력이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뜨거운 순간 엑소'는 방송 전부터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엑소는 8일 '엠카운트다운'으로 컴백 무대를 선보였으며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20시간 만에 조회수 200만을 돌파하며 저력을 보이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MBC는 4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돼 시골의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는 '사남일녀'를 방송할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 이어 배우 박중훈이 큰형님으로 출연해 기존 형제들과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그야말로 불꽃 튀는 금요일 밤 10시 시간대의 접전. 각기 다른 새 판으로 시청자들에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이 과연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변진선PD, 봉태규, 배성재, 이민우, 예지원, 슈퍼주니어 강인, 빅스 혁(왼쪽부터), '꽃할배수사대' 박은지, 이순재, 변희봉, 장광, 김희철, 이초희(왼쪽부터), 그룹 엑소(EXO). 사진 = SBS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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