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강산 기자] "타자들이 쳐야할 때 쳐줬다."
김시진 감독이 이끄는 롯데 자이언츠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 설욕과 동시에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한 롯데는 시즌 전적 20승 18패 1무를 마크했다.
롯데 선발 옥스프링은 5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점수 차가 큰 상황에서 무리하지 않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타선에서는 결승 3점포를 터트린 최준석과 팀의 시즌 첫 만루포를 안긴 황재균의 활약이 돋보였다. 3안타를 때린 손아섭과 최준석, 강민호(이상 2안타)는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옥스프링은 오른손에 상처 때문에 길게 던지게 하지 않았다"며 "투수보다는 타자가 쳐야할 때 쳐줘서 초반에 편하게 갔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오는 20일부터 포항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3연전을 치른다.
[롯데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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