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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선발 마틴 페레즈가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 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다.
폭스스포츠 등 미국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페레즈가 토미 존 수술을 잘 마쳤고 이번 시즌을 끝내고 재활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토미 존 수술은 복귀까지 일반적으로 1년에서 1년 6개월 가량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레즈는 올해 다르빗슈 유와 함께 텍사스 선발진을 이끌어왔다. 특히 지난달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8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거둔 뒤 지난달 19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지난달 23일 오클랜드 어슬래틱스전에서 연속으로 완봉승을 거두며 호투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 11일 보스턴전 레드삭스전을 마친 뒤 팔꿈치 통증이 생겼고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가 부분 파열된 것으로 드러나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페레즈는 지난해 10승 6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8경기에 등판 4승 3패 평균자책점 4.38을 기록하고 있었다.
[마틴 페레즈.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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