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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YG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인 WIN B팀의 비아이(B.I, 김한빈)와 바비(김지원)가 래퍼 서바이벌인 케이블채널 엠넷 ‘쇼미더머니3’ 1차 예선에 등장했다.
엠넷은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쇼미더머니3’ 1차 예선에 참가한 비아이와 바비의 사진을 20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비아이와 바비가 다른 오디션 지원자들과 마찬가지로 1차 예선 접수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 모습이 담겼다.
바비와 비아이는 지난해 방영한 YG 신예 남자 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후 이즈 넥스트 : 윈(WHO IS NEXT : WIN)의 B팀 소속으로 A팀과 ‘위너(WINNER)’로의 데뷔를 걸고 치열한 맞대결을 벌였다. 당시 B팀은 A팀에 패했지만 B팀의 래퍼 바비와 비아이는 수준급의 랩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강력한 눈도장을 찍었다.
바비는 “아이돌의 이미지가 아닌 래퍼로서 실력을 인정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지원동기를 밝혔다. 이어 “랩은 나를 가장 잘 꾸밀 수 있고 나를 잘 표혈 수 있는 ‘옷’이라고 생각한다. 1년 365일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라며 힙합음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비아이는 “우리나라의 수많은 래퍼들과의 경쟁을 통해 현재 나의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며 “다양한 래퍼들과의 경쟁이 재미 있을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윈’ 방송을 촬영할 당시 함께 해 온 멤버들과 데뷔를 향한 방송을 촬영한다는 것이 설레면서도 같이 연습하던 형들과 경쟁해야 한다는 치열한 현실을 느끼기도 했다”며 “’쇼미더머니3’에서는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하며 키워왔던 실력을 많은 분들께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다"라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 ‘쇼미더머니3’는 타블로-마스타 우, 스윙스-산이, 양동근, 도끼-더 콰이엇 등 역대 최강을 자랑하는 프로듀서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바비, 비아이를 비롯해 바스코, 기리보이, 뉴챔프, 본킴 등 쟁쟁한 래퍼들이 오디션에 지원한 사실이 알려지며 지난 시즌 보다 한층 뜨거워진 래퍼들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쇼미더머니3’는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된다.
[바비와 비아이. 사진 = 엠넷]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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