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염경엽 감독이 소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은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새 외국인 투수인 소사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지난 14일 장수 외국인 투수인 브랜든 나이트를 웨이버 공시했다. 이어 다음날 소사 영입을 발표했다. 승부수를 던진 것. 소사는 2012, 2013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며 2시즌간 52경기 18승 17패 1홀드 평균자책점 4.56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29경기에서 9승 9패 1홀드 평균자책점 5.47로 다소 부진하며 재계약에 실패했다.
지난주까지 LA 다저스 트리플A팀 앨버커키에서 뛰던 소사는 현재 취업비자를 받기 위해 일본 삿포로에 가 있다. 염경엽 감독은 "시차적응에 일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며 "시차적응 여부를 봐서 주말 삼성전이나 다음주 SK전에 등판시킬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염 감독은 소사에 대한 기대치도 드러냈다. 그는 "시즌 중반 들어왔더라도 10승 이상 기대한다"며 "KIA 때처럼만 해주면 될 것 같다. 우리팀 방망이도 괜찮고 수비, 중간, 마무리도 나쁘지 않기 때문에 6이닝 이상만 던져주면 많은 승수를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헨리 소사.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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