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와 5회 2개의 홈런을 때렸다.
박병호는 11일 LG전에서 시즌 14호 홈런을 때린 이후 홈런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날은 달랐다. 박병호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상황에서 2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한화 선발 송창현의 5구째를 때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홈런을 날렸다. 시즌 15호 홈런.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어나간 박병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송창현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때렸다. 공식 비거리가 135m로 기록됐을 정도로 대형홈런이었다.
15호가 터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6호까지 터뜨린 것. 이 부문 단독선두다.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 행진 속 5회말 현재 한화에 3-1로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목동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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