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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 속에 KBS 1TV '뉴스9'이 이틀 연속 단축 방송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뉴스9'은 19일에 이어 20분가량 뉴스를 전한 뒤 방송을 마무리했다.
또 평소 '뉴스9'을 진행하는 최영철 앵커는 이날도 불참하며, 방송은 이현주 아나운서의 단독 진행으로 꾸며졌다.
전일 방송의 오프닝에서 이현주 아나운서는 "KBS 기자협회의 제작거부로 혼자 진행하게 됐다. KBS가 최근 진통을 겪고 있는데, 이런 진통을 바탕으로 더 좋은 뉴스를 보여드리겠다"며 '뉴스9'의 비정상적인 방송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앞서 지난 19일 KBS 기자협회는 길환영 KBS 사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제작거부에 돌입했다. 이에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9'이 축소 방송됐고, 20일 오전에도 일부 방송이 결방됐다.
[홀로 진행에 나선 이현주 KBS 아나운서.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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