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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마이애미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골키퍼들이 스킬볼을 이용한 훈련을 소화하며 집중력을 높였다.
대표팀은 2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세인트토마스대학교서 90분 남짓 훈련을 가지며 전지훈련을 이어갔다. 대표팀 골키퍼들은 이전 훈련에 이어 2일 오전 훈련에서도 스킬볼을 막아내는 훈련을 진행했다. 경기 중 사용하는 볼과 비교해 훨씬 작은 스킬볼은 속도감이 빠를 뿐만 아니라 골키퍼들에게 더욱 집중력을 요구한다.
골키퍼 이범영(부산)은 훈련을 마친 후 "스킬볼은 작고 빠르기 때문에 반응하기가 어렵다. 그런 것을 중점으로 훈련을 했다"며 "작은 볼을 잡다가 큰 볼을 잡게되면 크게 보이고 반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킬볼로 훈련을 하면 실전에도 도움이 된다. 선방 능력과 실력이 향상된느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이범영은 "유럽 선수들에게 맞춰 다리를 빨리 움직이는 훈련도 하고 있다"며 "유럽 선수들은 패스 타이밍이 빠르다. 골키퍼가 빠른 이동으로 위치를 맞추기 위해 발을 빨리 하는 훈련을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골키퍼 정성룡(수원) 역시 "스킬볼로 훈련을 하면 집중력이 높아진다"며 "스킬볼 훈련을 하고 나면 큰 공에 대한 집중력이 살아난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범영.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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