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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에 배우 최원영이 해종 역으로 특별출연한다고 MBC가 3일 밝혔다.
'야경꾼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활극이다.
이린(정일우)과 기산군(김흥수)의 아버지 해종은 백두산에서 야경꾼들과 함께 이무기를 물리친 영웅적인 성군이다. 최원영은 이번 작품에서 자애로운 왕, 다정한 아버지·남편의 모습을 보여주는 한편 귀기로 인해 사랑했던 중전을 의심하고, 난폭한 모습으로 돌변해 어린 아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는 등 광기 어린 모습 역시 동시에 표현할 예정이다.
최원영은 "귀신 잡는 사냥꾼인 야경꾼이라는 소재가 새롭고 흥미로웠다. 또한 다가오는 여름에 더 없이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며 "해종은 전작에서 선보인 악한 모습과 달리 한 나라의 왕이 악의 세력과 맞서는 정의로운 모습, 안타까운 부성애 등을 가진 인물이다. 해종의 다양한 감정선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출연 배경을 밝혔다.
또한 "극 중 다양한 인물들의 개성 있는 캐릭터와 이야기가 마음에 들었다"며 "얼마 전 마친 대본 연습에서는 선·후배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에 감명 받았고, 작품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이 더 커졌다.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야경꾼일지'는 '트라이앵글' 후속으로 7월 말 첫 방송된다.
[배우 최원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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