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시즌 4승에 도전하는 삼성 라이온즈 윤성환이 호투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윤성환은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08개였다.
윤성환은 1회 선두타자 이대형에게 초구에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주찬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신종길 타석 때 윤성환은 1루주자 이대형을 견제사로 잡아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바뀐 뒤 윤성환은 신종길마저 삼진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막았다.
윤성환은 2회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 이범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한 차례 넘긴 윤성환은 박기남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3루 위기를 맞았다. 윤성환은 다음타자 김다원을 삼진으로 잡아내고 백용환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2회를 마무리 했다.
3회에도 윤성환의 무실점 행진은 계속됐다. 윤성환은 선두타자 강한울을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다음타자 김주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신종길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윤성환은 4회 선두타자 나지완에게 2회 첫 타석에 이어 또 다시 2루타를 허용했다. 윤성환은 폭투를 기록하며 무사 3루 위기를 맞았고, 후속타자 이범호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1,3루 상황을 맞았다.
윤성환은 후속타자 박기남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점을 실점하며 1-1 동점을 내줬다. 윤성환은 이어진 1사 1루에서 다음타자 김다원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백용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 없이 4회를 막았다.
5회 윤성환은 강한울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후 이대형에게 안타를 맞았다. 이어 다음타자 김주찬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신종길 타석 때 1루 주자 이대형이 도루를 시도했고, 포수 이지영의 송구가 뒤로 빠지며 이대형은 3루까지 진루했다.
2사 3루로 바뀐 상황에서 윤성환은 신종길과 11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윤성환의 호투는 계속됐다. 윤성환은 6회초 나지완을 삼진, 이범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박기남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6회를 막았다.
윤성환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윤성환은 대타 이종환을 2루 땅볼, 백용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어 강한울에게 안타를 맞은 윤성환은 결국 팀이 2-1로 앞선 7회 2사 1루 상황에서 차우찬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윤성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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