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NC 나성범이 한국프로야구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나성범은 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홈런 2방을 비롯해 6타석 5타수 5안타 6타점 6득점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기록은 6득점. 이는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개인 1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그간 5득점을 기록한 선수는 12명이 있었다. 그러나 6득점은 처음이다.
사실 나성범은 이날 사이클링히트를 노리고 있었다. 단타, 2루타, 홈런은 이미 때려 3루타만 남기고 있었다. 8회말에 홈런을 치고도 전력질주를 한 것은 3루타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다.
나성범은 "사이클링히트를 할 기회가 언제 또 올지 몰라 마지막 타석에서 치고 난 후 무조건 전력질주를 했다. 수비수가 가만히 있는 걸 보고 나서야 넘어간 걸 알았다"라면서 6득점으로 신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전혀 생각도 못한 기록이다. 그런데 6득점이 더 힘든 기록 같다. 그래서 더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나성범.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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