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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중계방송을 보고 싶은 방송사를 선정하는 각종 온라인 투표에서 SBS가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했다.
13일 SBS에 따르면 '아이러브 사커'(축구 전문 커뮤니티, 회원 수 약 130만명)에서는 지난 5월 9일부터 일주일 동안 '월드컵은 어느 채널에서?'라는 제목으로 월드컵을 방송을 보고 싶은 방송사에 대한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SBS가 81%를 차지, 10%와 7%를 기록한 MBC와 KBS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또 다양한 칼럼니스트가 집필하는 미국의 자유계열 인터넷 신문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THE HUFFINGTON POST KOREA)에서 지난 9일부터 실시한 '월드컵 어디에서 보시겠습니까?(투표)'에서도 역시 SBS가 72.87%를 기록, 16.28%와 10.85%를 기록한 MBC와 KBS에 비해 큰 득표수를 얻어냈다.
'허핑턴 포스트 코리아'에서는 SBS 월드컵 중계방송에 대해 "SBS는 최근 차두리를 영입하면서 '차범근-차두리-배성재'로 이어지는 메인 해설진을 확정했다. 그 밖에도 SBS 스포츠를 통해 꾸준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해왔던 해설자와 캐스터들이 그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고 밝혔다.
또한 SBS 중계방송의 강점에 대해서는 "해설의 교과서'라고 불릴 만큼 정확하고 차분한 해설을 보여줬던 차범근 위원의 존재가 큰 강점으로 꼽힌다. 재치 있고 순발력 있는 멘트로 젊은 축구팬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배성재 아나운서에게도 기대가 모아진다. 나머지 해설진도 비교적 탄탄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 했다.
[차두리, 배성재 아나운서, 차범근(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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