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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신소원 기자]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의 솥원정대팀이 사막 한가운데서 길을 잃었다.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에서 솥원정대로 결성한 예지원, 봉태규, 배성재, 빅스 혁은 사막 한복판에 떨어져 족장팀인 김병만, 슈퍼주니어 강인, 오종혁과 팀을 나누고 생존지를 찾아 떠났다.
이들은 렌소이스의 블라인드 퀘스트를 밝히기 위해 길을 찾아 나섰다. 병만족장의 경험을 토대로 거침없이 길을 찾기 시작한 족장팀과 반대로, 솥 원정대팀은 GPS 사용법, 지도 읽는 법을 몰라 해풍을 따라 무작정 7시간 여를 걸었지만, 끝내 생존지를 찾지 못하고 사막에 갇히게 됐다.
해가 진 어두운 사막은 한 발자국 앞의 길도 보이지가 않아 야간 이동은 위험하다고 판단, 솥원정대팀은 물론이고 제작진 전원 사막에서 비박을 하게 됐다.
조난을 당했다는 상황을 파악한 솥 원정대팀은 집단 멘붕에 빠져, 할 말을 잃은 채 다소 험악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그러나 조난을 당했다고 해서 아무 곳에서나 비박을 하기에는 독충이나 예측불허의 기상 등의 변수가 있어, 마지막 힘을 내 제작진이 마련한 비상 캠프로 이동, 비박을 감행했다.
끝이 없는 사막 횡단에 정글 사원 배성재는 "달에 내린 것 같다. 걸어도, 걸어도 길이 똑같다"며 고충을 토로했고, 막내 혁은 제작진에게 "이런 상황에서도 촬영을 하시네요. 정말 대단한 것 같다"며 감탄 아닌 감탄을 했다.
특히 사막의 맨바닥에서 잠을 청했던 솥 원정대는 새벽부터 아침까지 계속되는 폭우에 어쩔 도리 없이 그 비를 맞아가며 비박을 해, 사상 최악의 생존을 경험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속 지옥의 사막 비박기는 13일 밤 10시 방송될 예정이다.
[SBS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 사진 = SBS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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