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이해할 수 없는 갑동이와 차도혁(정인기)의 간극. 사실 차도혁은 다중인격을 가지고 있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갑동이' 17회에서는 공소시효 정지 후 '진짜 갑동이' 차도혁를 처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하무염(윤상현)과 오마리아(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도혁이 갑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에도 오마리아는 일말의 의심을 지울 수 없었다. 결국 차도혁을 마주친 오마리아는 그에게 살해당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집으로 유인해 그를 자극했다.
"용서 받고 싶지 않아?"라는 오마리아의 말 한 마디에, 본성이 깨어난 차도혁은 오마리아를 죽일 듯 목을 조르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잠시 후 차도혁의 눈빛은 선하게 돌변했고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지"라며 심하게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더 없이 선한 존재였던 차도혁, 그리고 희대의 살인마 갑동이 두 사람의 간극을 설명할 수 있는 키워드는 바로 다중인격이었다.
[정인기와 김민정.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