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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진웅 기자] 완벽한 경기력으로 2연승을 올린 ‘레블뢰 군단’ 프랑스가 손쉽게 16강 진출을 확정하는 듯 했다. 하지만 에콰도르의 승리로 아직까지 E조의 16강 진출 경쟁은 안갯속에 빠져 있다.
프랑스는 21일(한국시각)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5-2 승리를 거뒀다.
프랑스는 이날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1골 2도움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또 이날 처음 선발 출전한 올리비에 지루(아스날)도 선제 헤딩골을 포함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특히 지루가 기록한 헤딩골을 프랑스의 월드컵 본선 역사상 100번째 골로 기록됐다.
이날 승리로 프랑스는 2승 무패(승점 6)를 기록하며 E조 1위를 유지했지만 이어 벌어진 온두라스와 에콰도르의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승리하며 16강 진출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같은 조의 온두라스와 에콰도르는 모두 1패를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날 맞붙었다. 경기에서는 떠오르는 스타 에네르 발렌시아가 2골을 터뜨린 에콰도르가 온두라스를 2-1로 꺾고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로써 에콰도르는 1승 1패(승점 3)를 기록하게 됐고 똑같이 1승 1패(승점 3)인 스위스에 골득실에서 앞서 2위에 올랐다.
프랑스가 가장 유리한 상황이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스위스가 온두라스에 패하고 에콰도르도 프랑스에 패하면 에콰도르, 스위스, 온두라스가 모두 1승 2패(승점 3)로 똑같아지게 된다. 이 때에는 골득실과 다득점 등으로 순위를 가르게 돼 있어 E조의 16강 진출 여부는 마지막 경기까지 치러야 알 수 있게 됐다.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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