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전북 현대가 아랍에미리트 알자지라SC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신형민(27)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2008년 K리그에 데뷔해 통산 127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한 신형민은 안정적인 공수조율능력과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다. U-20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2010년 국가대표 A매치 데뷔전을 치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선발에서 탈락하는 비운을 격기도 했다.
K리그 포항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다 2012년 7월 중동 알자지라로 이적해 핵심선수로 활약했다. 신형민은 186cm, 76kg의 다부진 체격에 중거리슈팅능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선수이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개인능력이 뛰어나고 투지가 넘치는 선수다. 하반기 선수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된 신형민은 “K리그의 강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다. 올 시즌 우승을 위해 뛰고 또 뛰겠다 ”고 입단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한국생활 적응에 애를 먹던 미드필더 마르코스를 브라질 1부리그 바이야팀으로 임대했다.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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