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3회 역시 무실점으로 마쳤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회까지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류현진은 부상에서 복귀한 뒤 7경기에서 6승을 챙겼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경우 2년 연속 10승 고지에 오른다. 류현진은 1회 3개 아웃카운트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2회까지 4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3회 출발은 아쉬움이 남았다. 선두타자로 상대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만난 류현진은 3루수쪽 빗맞은 타구를 내주며 내야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맷 카펜터에게 2-2에서 92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우전안타를 맞았다. 무사 1, 2루.
실점 위기였지만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맷 할러데이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순식간에 2아웃을만든 것. 이어 맷 아담스를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3회까지 투구수는 44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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