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최현태가 팀전력에 도움이 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최현태는 4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6일 울산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9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0년 서울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던 최현태는 지난달 열린 전남전에서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작성했다.
최현태는 100경기 출전에 대해 "축하 받을 일이기는 하지만 자랑할 기록은 아니다"며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 매우 중요한 8월이고 우리에게는 승점 3점이 필요한 시기다. 한경기 한경기가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감독님이 내가 골을 넣는 것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는 최현태는 "골을 넣으면 좋겠지만 내 위치에서 남들보다 한걸음 더 뛰고 팀을 위해 몸을 날릴 수 있어야 한다. 10분을 뛰더라도 그런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최현태는 울산전에 대해선 "김신욱을 이용한 플레이가 부담된다"면서도 "이길 수 있는 방법들을 감독님이 준비해 주실 것"이라는 자신감도 함께 나타냈다.
[최현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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