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이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삼성 라이온즈는 8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서 9회 채태인의 끝내기 안타로 10-9로 승리했다. 삼성은 60승29패1무로 선두를 질주했다. 롯데는 44승56패1무가 됐다. 4위를 유지했다.
삼성이 역전극을 일궈냈다. 6일 청주 한화전서 연장 11회말 상대 합의판정 번복 후 정근우에게 끝내기 역전포를 맞고 무너진 충격서 벗어났다. 삼성은 경기 막판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을 허용했으나 이승엽의 극적 동점 투런포와 9회 끝내기 안타로 재재역전승을 일궈냈다. 삼성은 9개구단 중 가장 먼저 60승 고지에 올랐다.
롯데가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1사 후 박종윤이 중전안타를 때렸다. 황재균의 2루수 땅볼로 2사 2루 찬스. 전준우가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으로 향하는 날카로운 타구를 날렸다. 삼성 우익수 박한이가 그림 같은 다이빙으로 타구를 잡았다. 그러나 몸을 그라운드서 구르는 과정에서 타구를 놓치면서 박종윤은 물론, 전준우마저 홈을 밟았다. 전준우의 생애 첫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
삼성은 3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이지영의 좌전안타와 김상수의 중전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서 야마이코 나바로가 롯데 선발투수 쉐인 유먼에게 볼카운트 1B1S서 비거리 120m 좌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삼성은 계속해서 1사 후 박한이의 볼넷과 채태인의 좌전안타에 이어 이승엽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롯데도 5회 추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윤성환에게 풀카운트서 6구를 공략해 비거리 105m 좌월 솔로포를 쳤다. 그러자 삼성도 5회말 채태인의 볼넷과 이승엽의 우전안타로 만든 2사 1,3루 찬스서 이지영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또 다시 달아났다. 삼성은 6회말에는 1사후 박해민과 박한이가 연이어 안타를 때렸다. 상대 실책으로 박해민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1사 3루 찬스서 박석민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롯데는 7회초 손아섭이 차우찬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쳤다. 그리고 8회 승부를 뒤집었다. 황재균의 내야안타와 전준우의 볼넷, 하준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정훈의 몸에 맞는 볼로 1점을 만회한 롯데는 손아섭의 2타점 중전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준석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 찬스를 잡은 롯데는 박종윤의 2타점 좌전적시타로 승부를 뒤집었다.
끝이 아니었다. 삼성은 8회말 2사 후 김태완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승엽이 강영식의 초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 동점 투런포를 날렸다. 삼성은 9회에는 1사 후 나바로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에 이어 박해민, 박한이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채태인이 1타점 좌중간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나바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 선발투수 윤성환은 6⅔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차우찬 안지만 권혁 심창민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심창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동점 투런포 포함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한 이승엽, 스리런포 포함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한 나바로가 돋보였다.
롯데 선발투수 쉐인 유먼은 4⅓이닝 9피안타 4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홍성민 이명우 이정민 강영식 김사율 김승회가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⅔이닝 1실점한 김사율이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전준우가 생애 처음으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때리며 분전했고 손아섭이 멀티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채태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