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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굿모닝 베트남' '죽은 시인의 사회' 등 수많은 명작영화에 출연했던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숨진 채 발견돼 전세계 팬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나이 63세.
미국 피플은 로빈 윌리엄스의 대변인이 "배우가 오늘 아침(11일,이하 현지시간) 숨졌다. 그는 오랜 우울증과 싸워왔다"며 "갑작스런 죽음에 당황스럽다. 어려운 시기에 큰 슬픔에 젖어있을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윌리엄스는 11일 아침 911 신고를 받은 경찰이 캘리포니아 마린카운티의 티뷰론 마을에 있는 그이 자택에 도착할때 시신으로 발견됐다. 현재까지 질식으로만 알려졌을 뿐 구체적인 자살방법이 알려지지 않아 의문이 일고 있다.
마린 카운티 검시청의 키스 보이드 검시관은 "현재로서 경찰 검시관은 질식에 의한 자살로 추정한다. 그러나 종합적인 수사가 끝난후에야 정확한 사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평생 알콜 중독과 마약 중독으로 고생햇으며 지난 7월 재활시설에도 갔다 왔다.
그의 아내 수잔 슈나이더는 "오늘 아침 세상은 사랑하는 예술가와 아름다운 한 인간을 잃었고, 나는 내 남편과 가장 친한 친구를 잃었다. 가슴이 메어진다"고 애도했다.
윌리엄스는 지난 1978년 TV시리즈 '모크 앤 민디(Mork & Mindy)'로 유명세를 치렀으며 코미디 장르와 목소리 연기로 명성을 날렸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굿모닝 베트남'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의 명작이 있다.
그의 매니저 데이비드 스타인버그는 "세상 그 누구도 로빈 윌리엄스 같은 웃음을 만든 사람은 없다. 내 형제, 내 친구, 내 소울메이트, 평생 보고싶을 걸세"라고 말했다.
[배우 로빈 윌리엄스. 사진 = 영화 '더 앵그리스트 맨 인 브루클린'(2014)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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