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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의 OST 음반이 12일 발매된다.
'고교처세왕' OST 음반은 드라마 스틸컷을 활용해 독특한 등장인물 캐릭터를 살렸고 캐릭터와 명장면을 따로 소장할 수 있도록 절취형으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OST 음반에는 주연 배우들의 친필 사인이 포함된 등장인물 캐릭터 포토북과 서인국과 이하나의 코믹한 표정 연기가 돋보이는 스페셜 스티커 등이 함께 수록돼 드라마 종영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한 큰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액자형 디지팩 구성에 절취가 가능한 북클릿으로 디자인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고교처세왕' OST는 브릿팝, 어쿠스틱 알앤비, 싸이키델릭 록 등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드라마의 인기와 함께 큰 사랑을 받았다. 여심을 뒤흔든 드라마 속 화제의 장면을 장식한 곡들 또한 드라마 안팎에서 열광적인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서인국이 직접 불러 애절함과 감동을 더한 로맨틱한 감성 발라드 '돌아오는 길'과 민석(서인국)의 달콤하면서도 박력있는 멘트, 기습 포옹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10초 포옹 장면에 사용된 허니지(Honey G)의 '설렘'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싱어송라이터이자 트렌디하고 세련된 비트로 대세 프로듀서로 주목받고 있는 그레이(GRAY)와 AOMG 레이블의 수장 박재범이 참여한 어쿠스틱 알앤비 힙합곡으로 정인 특유의 소울 보이스가 더해져 드라마 속 감성을 극대화 해 준 '살다가 보면' 또한 OST의 스펙트럼을 넓혀준 곡이다.
이밖에 수영(이하나)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민석이 수영에게 달려가 키스를 했던 계단 키스신에 먼저 삽입되어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씨엘(Ciel)의 'Butterfly' 등은 드라마의 감동에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고, 이밖에 트랜스픽션이 참여해 기존의 OST와는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 'One Way' 등 이처럼 음원으로 출시됐던 OST 곡들은 물론 드라마 속 인물들의 감정을 더욱 돋보이게 한 스코어 곡들까지 총망라해 수록됐다.
전체적으로 기타 연주를 중심으로 한 언더그라운드 록 스타일의 곡들로 배우들의 연기보다 앞서가지 않고 드라마의 감정선에서 오버하지 않는 적절히 자제된 듯한 음악들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더욱 애끓게 하였다.
한편 '고교처세왕' OST 앨범은 드라마 스페셜편 방송일인 12일 엠넷닷컴, 멜론을 포함한 전 사이트에 음원이 출시될 예정이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 OST. 사진 = CJ E&M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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