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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美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목 매 자살한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미국 온라인매체 TMZ는 로빈 자택이 있는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경찰 당국이 '로빈 윌리엄스는 허리띠로 목 매 자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고 12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로빈이 목 매 자살하기에 앞서 칼로 손목의 동맥을 절단하려고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마린 카운티 검시관에 따르면 로빈은 지난 월요일 집에 혼자 있는 사이, 자신이 왼쪽 손목을 주머니칼로 그어 자살을 시도했다. 그러나 날카로운 상처만 남기고 깊이 베어지지 않았던 것.
로빈은 직후 허리띠를 찾아 자신의 목에 감은 후 이를 벽장 문과 문틀에 걸어 자살을 결행했다. 그는 벽장문에 오른쪽 어깨가 살짝 기대어져 앉은 자세로 발견됐다.
이에 앞서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 11일 오전 샌프란시스코 인근에 있는 캘리포니아 마린 카운티 티뷰론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관은 로빈의 개인 비서가 로빈의 시신을 처음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로빈 윌리엄스는 오랫동안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달에는 이를 치료키 위해 미네소타 재활원에도 갔다왔다.
[로빈 윌리엄스. 사진 =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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