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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모델 변정수가 보이시한 외모로 인해 여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변정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 중 "과거에는 외모와 행동, 또 말투까지 남자 같았다. 짧은 머리에 키도 크고 옷까지 남자처럼 입어 여자화장실을 쓸 수가 없었다"며 입을 열었다.
변정수는 "어쩔수 없이 남자 화장실을 써야만 했다"며 "결혼 후에 여성스럽게 변했다. 학창시절에는 남학생보다도 여학생들에게 더 인기가 많았다. 내가 가진 보이시한 매력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아 그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일부러 목소리도 낮은 톤을 유지했다. 털털한 모습을 보이려고 일부러 옷에 물감 얼룩까지 묻히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에 변호사 강용석은 "아무리 그래도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냐?"며 의아한 반응을 보였고, 변정수는 "아무도 내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신경도 안 쓰고 볼 일을 보느라 벽만 보고 서 있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변정수의 이야기가 공개될 '유자식 상팔자'는 12일 밤 10시 55분에 방송된다.
[모델 변정수.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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