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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뒤바뀐 운명으로 인해 왕과 왕자로 나뉜 기산군(김흥수)과 이린(정일우)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12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야경꾼일지' 4회에서는 왕위를 둘러싸고 시작된 암투 속에 소격서 제조로 임명된 이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기산군의 신뢰를 얻게 된 사담(김성오)은 폐지됐던 소격서의 부활을 간청했다. 소격서의 부활이 왕권의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을 한 박수종(이재용)은 왕권의 가장 큰 적인 이린에게 소격서를 맡기는 것으로 반격의 단초를 마련했다.
하지만 왕권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낼 수는 없는 법. 이린은 그날부터 석고대죄를 하며 임금에게 청을 거둬줄 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기산군은 "어디 한 번 해보거라"며, 경계 가득한 눈빛으로 이린에게 소격서를 맡겼다.
이린은 여전히 진의를 드러내지 않고 있지만 둘러싼 인물들이 그를 이용해 야심을 드러내고 있는 상황. 이린과 기산군의 이야기가 보는 이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배우 김흥수, 김성오와 정일우(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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