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부산 김종국 기자]에스쿠데로가 결승골을 터뜨린 서울이 연장접전 끝에 부산에 역전승을 거두며 FA컵 4강행에 성공했다.
서울은 13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4하나은행 FA컵 8강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이날 경기서 전반전 시작 2분 만에 파그너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전반 39분 박희성이 동점골을 터뜨린데 이어 연장전반 10분 에스쿠데로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부산전을 앞두고 올해 FA컵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현역시절 득점왕을 차지했던 지난 1999년 FA컵 이후 14년 동안 FA컵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최용수 감독은 "토너먼트 경기 같은 경우는 30분씩 4등분해서 잘활용해야 한다. 선제골이나 선제실점이 경기 흐름에 있어 승부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은 부산과 후반전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최용수 감독은 후반 15분 몰리나와 에스쿠데로를 동시에 투입했고 교체카드는 적중했다. 서울은 교체투입됐던 두 선수가 연장전반 10분 역전 결승골을 합작했다. 부산 진영 한복판에서 몰리나가 로빙 패스를 내줬고 이것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침투한 에스쿠데로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부산 골문을 갈랐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어제 몰리나가 구토를 하는 등 몸이 좋지 않아 힘들었다. 정상 몸상태가 아니었다. 상대는 한번 패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상대가 느슨해진 틈을 타서 결정할 수 있는 두친구가 적절한 타이밍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교체 선수들이 역할을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최용수 감독은 "98년 이후 FA컵과 인연이 없었다. 스스로도 8강에서 멈춘 적이 많았다. 4강에 올랐고 두번의 고지가 남았다. FA컵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잡고 있다. 이제 두경기 남았는데 상대팀을 떠나 쉽지 않은 일정 등 장애물들이 있지만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부산전 역전 결승골을 터뜨린 에스쿠데로.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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