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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흔들림 없는 흥행으로 눈길을 끈다.
지난 6일(수) 개봉 이후 매출액 점유율, 관객수 점유율의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입소문 열풍을 입증하고 있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흔들리지 않는 기세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3일까지 누적관객수 250만 명을 넘기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해적'은 매출액 점유율, 관객수 점유율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해적'의 매출액 점유율과 관객수 점유율은 개봉일인 6일 각각 23.4%, 23.5%를 기록한 이 후, 개봉 7일 째인 12일까지 멈추지 않는 상승세를 보이며 각각 30.5%, 30.7%를 기록, 개봉 후 더욱 거세게 몰아치는 입소문 열풍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해적'의 이 같은 흥행 추이는 성공하는 코미디 영화의 공식을 그대로 따르는 행보다. 개봉 후 일주일 동안 모아지는 관객들의 입심이 흥행의 판도를 좌우하는 코미디 영화는 개봉 전 기대와 달리 실질적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만한 유쾌함과 공감 코드가 없으면 장기적인 흥행으로 이어지기 힘들다.
반면 '해적'은 전세대를 포섭하는 웃음과 공감 포인트로 무장해 개봉 전부터 입소문 돌풍을 시작했음은 물론, 매출액 점유율, 관객수 점유율 등 관객들의 가열찬 반응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1월 개봉해 꾸준한 입소문에 힘입어 860만 관객을 웃기고 울린 영화 '수상한 그녀'(2014)의 개봉 8일차 스코어인 176만명을 가뿐히 뛰어넘는 빠른 속도를 유지하며, 매주 쟁쟁한 경쟁작들이 쏟아져 나오는 여름 성수기 극장가에서 흔들림 없이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해적'의 향후 흥행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해적' 포스터.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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