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삼성이 4연승을 내달리며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승을 내달리며 63승29패로 선두를 공고히했다. SK는 3연승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42승55패로 8위를 유지했다.
삼성이 SK 에이스 김광현도 넘었다. 끈질기게 공략에 나섰고, 결국 김광현에게 결승점을 뽑아냈다. SK는 에이스를 내세우고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 삼성과의 홈 7경기 전패를 이어갔다. 삼성으로선 J.D. 마틴이 선발승을 따낸 게 고무적이었다.
삼성이 선취점을 올렸다. 3회초 선두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김광현에게 우중간 2루타를 뽑아냈다.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박한이의 좌측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나바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SK는 5회 반격했다. 1사 후 나주환이 우월 2루타를 터트렸다. 김성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계현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나주환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러자 삼성은 7회초 2사 이후 김상수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 야마이코 나바로의 1타점 좌월 2루타로 다시 앞서갔다.
삼성 선발투수 J.D. 마틴은 6⅔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이어 차우찬 안지만 임창용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차우찬과 안지만은 홀드를 따냈다. 임창용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최형우가 3안타, 나바로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 1득점, 이지영이 2안타를 날렸다. 김상수는 41번째 도루를 성공해 역대 삼성 토종 선수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세웠다.
SK 선발투수 김광현은 7이닝 11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한 김광현은 시즌 7패(11승)째를 떠안았다. 전유수가 경기를 마쳤다. 타선에선 최정이 2안타로 분전했으나 전반적으로 삼성 투수들에게 꼼짝하지 못했다.
[나바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