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50개를 넘어서게 되면 만족할 것 같다.”
삼성 김상수가 14일 인천 SK전서 41번째 도루를 성공했다. 1-1 동점이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김광현에게 우전안타를 때린 뒤 야마이코 나바로 타석 볼카운트 1B서 2구 스트라이크 때 2루를 훔쳤다. 시즌 41번째 도루 성공. 이로써 김상수는 1996년 김재걸(40개)을 뛰어넘는 삼성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도루 신기록을 세웠다. 역대 삼성 한 시즌 최다도루 선수는 1999년 빌리홀(47개)이다. 김상수는 41호 도루 이후 나바로의 좌선상 2루타 때 홈을 밟아 결승득점을 올렸다.
경기 후 김상수는 “도루를 하는 건 기본적으로 득점을 하는 게 최종목표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오늘은 도루에 성공했고 나바로가 해결사 역할을 해준 덕분에 홈까지 밟아 수확이 있었던 날이다. 개인적으로 도루 목표는 50개쯤으로 잡고 있다. 이 정도 기록을 넘어서게 되면 내 스스로 어느 정도 목표 달성에 대한 만족을 얻게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김상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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