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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시청률이 상승한 가운데, 주말극 왕좌의 자리를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가족끼리 왜 이래'는 시청률 23.3%(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6일 방송된 첫 회가 기록한 20.0%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간 줄곧 주말극 정상의 자리를 지켜오던 KBS는 MBC '왔다 장보리'에 밀려 2위로 물러난 상황. 특히 '왔다 장보리'의 시청률 역시 오르고 있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가족끼리 왜 이래'와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순조로운 출발을 보인 '가족끼리 왜 이래'가 과연 KBS에 주말극 정상의 자존심을 되찾아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왔다 장보리'는 30.4%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어 MBC '마마'가 12.5%, SBS '끝없는 사랑'이 9.8%, SBS '기분 좋은 날'이 5.4%를 각각 기록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포스터. 사진 = (주)삼화 네트웍스 제공]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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