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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첫 골의 주인공인 기성용이 1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됐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EPL 1라운드 베스트11을 발표하면서 기성용을 중앙 미드필더 부분에 올려놨다. 이번 베스트11은 19일 열리는 첼시-번리전을 제외한 9경기를 통계로 선정됐다.
기성용은 지난 16일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개막전서 전반 28분 선제골을 넣었다. 올 시즌 EPL 첫 골이다. 기성용은 길피 시구르드손이 측면서 내준 볼을 침착하게 왼발로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 데 헤아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볼은 골문 하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경기서 스완지는 2-1로 승리했다.
ESPN은 "스완지의 게리 몽크 감독이 기성용을 잔류시킨 결정은 옳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성용은 여러 가지 측면서 뛰어난 선수였다. 수준 높은 플레이와 함께 활동량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베스트11은 5-3-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공격수에는 스털링(리버풀), 베라히노(웨스트브로미치앨비언)이 뽑혔고 미드필더에는 기성용과 함께 램지(아스날),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가 포함됐다. 수비수는 체스터(헐시티), 윌리엄스(스완지), 블라르(아스톤빌라), 베인스(에버튼), 다이어(토트넘)이 차지했다. 골키퍼는 로리스(토트넘)이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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