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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3인의 개그맨이 8주 사이 몸꽝에서 몸짱으로 거듭나며 ‘8주간의 기적’을 이뤄냈다.
KBS 20기 개그맨 이동윤, 21기 홍순목, 26기 김정훈, SBS 7기 개그맨 황진영은 지난 6월부터 8주간 다이어트에 돌입, 놀라운 몸매 변화를 보여줬다. 이들은 운동 및 식단조절 등의 방법을 시작한지 약 51일만에 화보 촬영에 나섰는데, 놀라운 변화를 고스란히 보여준 ‘Before & After’(비포 앤 애프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조명기 트레이너의 지도 하에 1주일에 약 4회, 2시간 운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체계적으로 운동에 임했다. 앞선 2기 멤버였던 김재욱의 몸이 바뀐 것을 본 후 지원하면서 운동에 동참하게 됐고, 이후 점차 변해가는 몸을 보면서 흥미와 재미까지 느꼈다고.
특히 김정훈은 새로운 개그를 창작해야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늘 술을 즐겨했지만, 최근 결혼을 하고 아내가 임신하면서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이번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 결과 이들은 8주만에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됐다. 우선 이동윤은 78.1kg에서 무려 11.1kg을 감량했다. 또 홍순목은 13.8kg, 김정훈은 10.4kg, 황영진은 12.2kg 감량에 성공했다. 몸무게 만큼 체지방량, 복부지방율 역시 감소했다.
단순한 수치 변화 외에도 눈에 띄게 달라진 이들이 비주얼은 감탄을 자아냈다. 실제로 최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몰라보게 좋아진 이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동윤은 이번 도전에 나서기 전에는 불규칙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운동을 멀리했지만 최근에는 KBS 내 헬스장에서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해부터 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온 조명기 트레이너는 1기부터 3기까지 총 14명의 연예인을 직접 관리했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을 가진 이들의 특성을 일일히 연구하고 체형에 맞게 운동방법을 제시했다. 오는 2015년에는 책을 출판할 계획도 있으며 다음 4기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하게 된다.
변화된 본인의 몸에 즐거워 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는 조명기 트레이너는 “8주간의 기적은 몸의 기적보다는 인생에 운동이라는 하나의 테마가 더 플러스 되는 것”이라며 “밥먹는 것처럼 운동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하는데 8주간의 기적의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동윤, 홍순목, 조명기 트레이너, 황영진, 김정훈(왼쪽 위부터 차례대로). 사진 = 8주간의 기적]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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