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서 한국의 골문을 지킬 수문장 김승규(울산)가 승부차기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광종호는 1일 오전 파주NFC에 첫 소집되어 아시안게임에 대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김승규는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겨뤄본 경험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각오를 보였다.
김승규는 4년 전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게 됐다. 와일드카드로 합류한 김승규는 “광저우때보다 부담감과 책임감이 크다. 그때는 처음이라 준비가 부족했다. 하지만 이제는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잘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이후 12년 만에 홈에서 열리는 대회다. 그만큼 우승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승규도 “홈 경기인데다 음식 등 환경적인 부분 모두 적응되어 있어 유리하다”고 했다.
하지만 결코 쉬운 목표는 아니다. 한국은 늘 토너먼트서 일격을 당해 우승을 놓쳤다. 특히 승부차기는 가장 큰 변수다. 김승규는 “비기고 있어도 동료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이야기 할 생각이다. 승부차기는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김승규. 사진 = 울산 현대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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